반포 '아리팍' 110억 최고가 매수자
뮤지컬계 톱스타 홍광호
뮤지컬 배우 홍광호(41)가 서울 반포 대장주 아크로리버파크(아리팍) 펜트하우스를 11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비즈한국은 "지난 10일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최고가 매수자는 홍광호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전 최고가는 2022년 5월에 거래된 68억원이었다.
홍광호가 매입한 세대는 한강과 가장 가까운 동으로 한 층에 한 세대로 구성된 펜트하우스다. 전용면적 234.8㎡(71평)?, 공급면적 313.8㎡(95평)이다. 방 5개, 욕실 3개로 구성됐으며 한강 조망권이 뛰어나다. 홍광호는 아크로리버파크를 매입하면서 아내이자 배우인 강예솔 명의로 44억원의 부동산 담보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로리버파크는 2016년 8월 입주한 단지로, 2019년 9월 중소형 면적이 3.3㎡당 1억원을 돌파하며 '평당 1억원 시대'를 여는 등 대표적인 고가 아파트로 꼽힌다. 특히 이곳은 유명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이른바 '연예인 아파트'라고도 불린다. 현재 신동엽, 공유, 고수, 성시경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2년 뮤지컬 ‘명성황후’로 데뷔한 홍광호는 뮤지컬계 톱스타로 꼽힌다. 그는 탁월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닥터 지바고’, ‘맨 오브 라만차’, ‘데스 노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일 테노레'에서 주인공인 윤이선 역으로 활약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