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완전체 재결합하나 …YG "양현석과 만난다"

데뷔 15주년 기념 프로젝트 진행 가능성↑

그룹 '투애니원(2NE1)'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완전체 재결합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룹 2NE1 [사진=CL 측 제공]

25일 YG엔터테인먼트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투애니원 멤버들이 만나기로 했다"며 "하지만, 그 외 현재 확인 드릴 수 있는 내용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달에도 양 총괄과 투애니원 리더 씨엘(CL)이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에도 YG는 "회사의 공식적인 만남이 아니며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며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투애니원이 YG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투애니원 멤버들은 최근 각자 소셜미디어 계정에 단체 사진을 게재함에 따라 데뷔 15주년 기념 팀 재결합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투애니원은 2009년 그룹 '빅뱅'과 협업한 디지털 싱글 '롤리팝(Lollipop)'으로 데뷔했다. 이후 '파이어(Fire)'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캔트 노바디(Can't Nobody)' '내가 제일 잘나가' 등 히트곡을 남긴 K팝 대표 걸그룹이다.

2016년 공민지가 YG와 전속계약을 종료하며 팀을 탈퇴했다. 2017년 공민지를 제외한 세 멤버만 디지털 싱글 '안녕'을 발표하며 팀 활동을 종료했다. 모든 멤버가 소속사를 옮긴 뒤 간헐적으로 네 멤버가 함께 근황을 공개해왔다.

2022년 4월에는 해체 6년 만에 K팝 걸그룹 최초 '코첼라 벨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됐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