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철저한 해충 방역에 나섰다.
나주시 보건소는 25일 여름철 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방역 취약지역과 모기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하절기 집중 방역’을 실시중이라고 나섰다.
나주시보건소는 보건소, 읍·면·동 등 23반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을 편성하고 오는 10월 18일까지 빛가람동, 남평 신도시, 구도심, 영산포 주 5회, 읍·면 주 3회 등 나주시 전역에 걸쳐 방역을 실시한다.
특히 온난화 현상으로 파리, 모기 등 민원 건수가 증가하면서 정화조, 물 고임 웅덩이 쓰레기 매립장, 주택가 골목길, 인구 밀집 지역 등 모기 주요 서식지를 선제 방역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2월에는 여름철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영유아의 감염성 질환과 모기매개 감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 300세대 이상 아파트 등 644곳을 대상으로 유충구제 사업을 실시했다.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시민 건강을 위해 주민신고·민원다발 지역을 집중 방역하고 있다”면서 “모기방제 신고센터로 전화하면 신속히 방역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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