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운영
1인 가구·취준생 등 청년·중장년 비중 확대
현장 전문성 강화 위한 가이드북·연수 등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2024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를 6월 4주부터 11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년 차를 맞은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아동·청소년 및 가족 대상으로 운영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을 2023년부터 통합?개편하면서 참여 대상을 전 생애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5000여 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체 255개 프로그램의 생애주기별 지원 비율은 아동·청소년 30%(77개), 청년·중장년 44%(112개), 노년 16%(41개), 전 생애 10%(25개)로 구성된다.
특히, 생애주기별 인구 비중을 고려해 청년·중장년의 프로그램 비율을 전년 대비 약 62%(43개) 확대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68개 단체가 전국에서 255개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장르별 예술교육을 비롯해 1인 가구와 취업준비생, 귀농귀촌인 등 수혜자별 선호 프로그램은 물론 ▲구도심과 신도심 아동·청소년 소통 프로그램 ▲지역의 역사·공간·특산물 등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환경·사회적 고립감 등 동시대 이슈 ▲인공지능(AI)·디지털 리터러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진흥원은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교육 현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램 가이드북 제작, 전문 연수 등 역량 강화 지원에 적극 나선다. 프로그램 가이드북은 기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꿈다락 문화예술학교의 우수사례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모델 등 풍성한 내용을 수록해 현장 전문가들이 수업 과정에서 연계·활용할 수 있다.
또한,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아르떼 아카데미’ 내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교육가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모든 예술의 출발은 자기 자신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신념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일상이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하며, 올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 및 참여 신청 방법은 교육진흥원 누리집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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