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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스오에스랩, 코스닥 상장 첫날 60%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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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에스랩이 코스닥 상장 첫날 60% 넘게 상승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25일 오전 9시16분 기준 공모가 1만1500원 대비 7280원(63.30%) 오른 1만8780원에 거래됐다.


에스오에스랩은 수요예측 결과 희망가격 범위(7500~9000원)의 상단을 초과한 1만1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072 대 1로 나타났다. 2216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 모두 공모가 상단 이상을 써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받은 결과 216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문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증거금은 약 6조2276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스오에스랩은 2016년 설립된 라이다 전문기업이다. 정 대표이사를 포함해 광주과학기술원(GIST) 박사과정 4인이 공동 창업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제품 설계뿐 아니라 솔루션 개발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3D 고정형 라이다 ‘ML(Mobility LiDAR)’과 2D 라이다 ‘GL(General LiDAR)’가 있다. 3D 고정형 라이다는 테슬라가 주도하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대체할 게임체인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메라와 유사한 구조를 채택했기 때문에 소형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에서도 유리하다. 기계식 구동 방식에 기반한 기존 3D 라이다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것이다.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는 자율주행 시스템 이외에도 반도체 이송장비, 자율주행 로봇, 산업안전,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신제품 개발, 양산 준비 등 R&D 고도화에 대거 투입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시장 개화를 앞두고 있는 자율주행 라이다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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