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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부터 김·참기름까지…내달, 편의점 판매가 최대 20%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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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가격 오르며 제품가 줄인상

다음 달 1일부터 초콜릿과 김, 참기름과 올리브유 등 일부 제품의 편의점 판매가가 인상된다.


2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네슬레 초콜릿 4종의 가격이 7월1일 자로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 인상된다. 밀카 초콜릿 4종도 3200원에서 3600원으로 12.5% 인상되고, 매일유업의 허쉬 드링크 3종도 1400원에서 1600원으로 14.3% 오른다.


초콜릿부터 김·참기름까지…내달, 편의점 판매가 최대 20% 오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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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참기름과 올리브유 제품의 가격 역시 오른다. CJ의 '백설참기름330㎖'는 1만1900원에서 1만3700원으로 15% 오르고, '고소함가득참기름110㎖' 역시 5100원에서 5900원으로 15.7% 인상된다. 올리브유 제품의 인상 폭은 더 크다. CJ의 '백설올리브유500㎖'는 1만2400원에서 1만6600원으로 33.9% 오르고, '백설퓨어올리브유'는 1만38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34% 인상된다.


김 제품의 가격도 줄줄이 인상된다. CJ의 '참기름·들기름 김 12입'이 9600원에서 1만800원으로 12.5% 오르고, 동원의 '더바삭한양반김'이 800원에서 1000원으로 25% 인상된다. 일부 육류 제품의 가격 역시 오르는데, CJ의 '숯불갈비맛후랑크 120g'이 3300원에 3700원으로 12.1% 인상된다. 장충동 브랜드의 '쫄깃한 편육'은 6900원에서 7500원(8.7%)으로, '순살족발편육세트'는 1만1900원에서 1만2500원(5%)으로 오른다.


이들 제품의 가격 인상은 원재료의 가격이 최근 오름세를 보이면서다. 초콜릿의 원재료인 코코아는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하면서 최근 가격이 급등했다. 올리브유 역시 올리브 주산지인 스페인에서 이상 고온 현상으로 올리브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여기에 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며 원재료의 수입 비용이 오른 점도 영향을 미쳤다. 김 역시 최근 주산지인 전남 완도 등지의 수온이 오르면서 원재료인 원초 생산량이 줄었다. 올해 김 원초 가격은 지난해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음료 제품들의 가격도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남양의 17차는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1% 인상되고, 미에로화이바210㎖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13.3% 오른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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