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사회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보고·논의
우리금융지주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3분기 중 발표한다.
24일 우리금융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지난 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보고와 논의를 진행했으며 해당 계획을 3분기 중에 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 증시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주환원 정책, 자본관리 계획, 자산재구조화 계획 등이 담길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이후 적극적으로 기업설명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요 시중은행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관심이 늘면서 우리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43%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높아졌다. 특히 블랙록은 우리금융의 지분을 5.07%에서 6.07%로 늘리기도 했다.
앞서 KB금융지주는 지난달 27일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올해 4분기에 공시하겠다고 예고했다. KB금융은 외부 시장 전문가와 함께 한국 은행주의 저평가 원인과 투자자 의견을 공유한 이후 사외이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 지주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 자본관리, 자산성장계획, 주주환원 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쳤다.
KB금융은 정부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 관련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르면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현황, 향후 목표 설정, 계획 수립과 이행 평가 등 담을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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