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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유통되는 열대과일은 모두 잔류농약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망고, 바나나, 키위 등 수입 과일 10개 품목 101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잔류농약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망고 등 일부 과일 23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지만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했다고 덧붙였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사례는 망고 15건, 바나나 7건, 아보카도 1건 등이었다.
수입국별로는 망고의 경우 태국산 9건, 브라질산 3건, 페루산 2건, 필리핀산 1건이 검출됐고, 바나나는 콰테말라산 2건, 에콰도르산 2건, 코스타리카산 2건, 필리핀산 1건이 검출됐다. 아보카도의 경우 멕시코산에서 1건이 검출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열대과일 수입량은 1년 전과 비교해 품목별로 최대 2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도민 안전을 위해 잔류농약 등 안전 검사를 더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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