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의 추가 정거장(가칭 스타필드역)을 오는 12월 착공해 2029년 상반기 개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전 날 추가 정거장의 공사입찰 설명회에 참가한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과 동부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입찰서를 제출받아 오는 12월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추가 정거장은 앞으로 건립될 스타필드청라와 2만석 규모 돔구장, 청라의료복합타운 등과 인접한 지역에 건설된다. 이 정거장은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건설 중인 7호선 청라 연장선의 다른 정거장보다는 약 2년 늦게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의 대규모 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교통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7호선 추가 정거장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라 연장선은 현재 7호선 인천 종점인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청라국제도시역)를 잇는 10.7㎞ 구간에 건설되며 공항철도 환승역을 포함해 모두 8개 정거장이 신설된다.
지금 뜨는 뉴스
서울 7호선이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장되면 청라에서 서울 구로까지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되고, 강남까지는 환승없이 한번에 오갈 수 있는 등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