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지난 18일 유로달러 채권시장에서 미화 10억달러 규모의 공모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3년 만기 단일 트랜치(Single-Tranche)의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산업은행은 지난 2월 글로벌본드 발행 시 국내 최초로 SSA(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및 정책금융기관 등) 발행전략을 도입했고, 이번 유로달러 채권시장에서도 연속성 있게 발행을 추진하면서 SSA 발행기관 지위를 강화했다.
특히 산은은 6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및 프랑스의 조기 총선 이슈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에도 발행이론금리(Fair Value)를 통해 정확한 프라이싱 전략을 구사했고, 일관성 있는 금리를 제시해 지난 2월 발행 대비 가산금리를 축소했다.
지금 뜨는 뉴스
산은 측은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안전자산으로서 한국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벤치마크 수립을 통해 한국계 기관의 해외채권 발행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