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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으로 확대되는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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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경찰서-SK쉴더스와 협약 체결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전국 확대될 예정
13일 중부경찰서와 SK쉴더스와 견고한 협력체계 구축 위한 협약식 개최
리모컨 분실시 원격 파괴 가능하게 하는 등 보안 관련 사항 더욱 강화

전국으로 확대되는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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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4월 최초로 도입한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이하 프리패스)’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방안이 추진 중인 가운데, 구는 지난 13일 중부경찰서 및 SK쉴더스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길성 중구청장과 이용욱 중부경찰서장, 한대희 SK쉴더스 서울경영지원그룹장이 참석했다. 특히 주민들이 한데 뜻을 모아주며 이번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던 만큼 11명의 지역 내 공동주택 주민대표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이들은 단지별로 안전하고 행복한 아파트 실천 과제를 릴레이로 낭독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협약을 통해 중구는 프리패스 구축을 위한 예산을 투입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행정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중부경찰서는 리모컨을 24시간 관리하며 현장 출동에서 발생하는 민원 사항 등을 해결한다. SK쉴더스는 장비 개발과 기기 설치, 유지 관리 등 역할을 맡는다.


사업을 추진하며 구와 경찰은 ‘리모컨의 보안’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다시 한번 뜻을 함께했다. 이에 SK쉴더스에서 리모컨이 분실됐을 경우 현장에서 경찰이 직접 리모컨을 삭제 후 재등록 할 수 있는 프리패스 전용시스템을 개발했다.


순찰 차량 스마트키와 함께 보관하는 기존 방침으로도 분실 위험은 극히 적지만 혹시 분실되더라도 더 이상 작동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이외도 리모컨을 작동할 때 인근 현관문이 동시에 개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존 주파수 인식 거리인 100m(개활지 기준)를 2m 이내(자동문 설치 기준)로 낮추기도 했다.


리모컨 역시 경찰 전용으로 제작돼 안전성이 높다. 설치비용이 크지 않고 유지비용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추후 확대 설치도 용이하며 다른 방식에 비해 통신장애 등 오류 및 오작동이 발생할 확률도 낮다.


이런 민-관-경의 노력에 주민 역시 마음을 놓았다. 협약식에 참석했던 한 주민대표는 “거주지에 이런 시스템(프리패스)이 구축된다는 것만으로도 마음 한편에 안심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리모컨의 관리가 꼭 철저히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대희 SK쉴더스 서울경영지원그룹장은 “의미 있는 공익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고 영광”이라며 “시스템에 문제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안 강화책을 개발해 사업이 원활히 운영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용욱 중부경찰서장은 “공공 안전과 치안은 경찰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데 협력을 통해 치안을 강화할 수 있었던 값진 성과”라며 “남용, 분실 등 우려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도 더욱 철저히 챙길 것이며 현장 출동에서 발생하는 사항들도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경찰이 제안한 좋은 아이디어에 구청이 주민들의 뜻을 모았고, 지역 내 기업은 기술을 구현하며 현실로 이뤄낸 멋진 합작품”이라며 “민·관·경 협력을 통해 한층 더 안전한 중구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편익이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시범 도입 이후 전국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전국에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일선 경찰과 예산을 투입하고 주민들의 뜻을 모아줄 수 있는 자치단체의 협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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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은 오는 7월 중으로 개시한다. 이를 위해 현재 단지별로 시스템을 시공하고 있다. 올해 말 중부경찰서와 함께 효과성을 분석해 25년부터는 남대문경찰서 관할의 공동주택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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