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막 올려
단국대학교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설립자이자 독립운동가인 범정 장형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무용극 ‘박달나무의 꿈, 꽃을 피우다’ 를 선보인다.
오는 19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범정 선생 서거 60주기를 기념해 선보이는 이번 무용극은 범정 선생이 일제강점기 한반도와 만주를 넘나들며 펼쳤던 독립운동과 해방 이후 교육자로서의 삶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공연은 무용과 재학생 80명으로 구성된 ‘단국대 한국무용단’이 미디어아트와 무용을 결합해 △1막(조선과 대한제국) △2막(성장, 자유를 향해) △3막(독립의 노래) △4막(타오르는 불꽃) △5막(해방의 춤) △에필로그(박달나무의 꿈, 꽃을 피우다)로 구성된다.
연출 및 예술감독을 맡은 최은용(무용과) 교수는 “용인시민들을 초청해 독립운동가인 범정 선생의 삶과 사상, 역사적 발자취를 우리 춤의 아름다움을 통해 알릴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한편, 범정 장형 선생은 1889년 평안북도 용천에서 태어나. 보성전문학교 재학 중 국권이 피탈되자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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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후에는 백범 김구 선생과 함께 건국실천원양성소를 설립해 인재양성에 힘썼으며, 1947년 해방 이후 최초의 4년제 사립대학인 단국대학교를 설립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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