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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사는 130억 청담동 아파트…10명 중 8명 '현금' 내고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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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르노 청담, 소유주 대부분 현금 매수
아이유 포함해 학원 강사·게입업체 대표 등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의 소유주 10명 중 8명은 현금으로 주택을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주택의 소유주는 가수 아이유, 유명 입시강사, 게임업체 대표 등이다.


아이유 사는 130억 청담동 아파트…10명 중 8명 '현금' 내고 매입 아이유는 대출없이 2021년 전용 면적 244㎡ 타입을 130억원에 분양받았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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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법원 등기부등본 및 업계에 따르면 에테르노 청담 소유주 27가구 중 22가구는 별도의 근저당권 없이 시행사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에테르노 청담은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2위에 오른 초고가 아파트다.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았다는 것은 전액 현금으로 주택을 분양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아이유는 2021년 전용 면적 244㎡ 타입을 130억원에 분양받았다. 아이유 역시 대출 없이 주택을 구입했다.


아이유 사는 130억 청담동 아파트…10명 중 8명 '현금' 내고 매입 에테르노 청담 [이미지 출처=에테르노 청담 홈페이지]

전체 29가구 중 단 1가구인 전용 464㎡의 슈퍼펜트하우스는 조영식 바이오노트·에스디바오센서 의장이 같은 해 1월 300억원에 분양받았다. 그 역시 분양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2~3층을 함께 쓰는 249㎡ 타입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분양받았다.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강민철 메가스터디 국어 강사, 한성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창업자 등도 에테르노 청담을 소유했다.


지난해 12월 완공된 에테르노 청담은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 29가구로 전 가구 한강뷰가 가능하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스페인 출신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가 아시아에서 처음 설계했다.



이곳은 층간 소음을 막기 위해 가구 간 생활공간이 겹치지 않는 구조로, 인근 명문학군을 비롯해 각종 문화시설이 인접했다. 분양가는 130억~300억원으로 2020년 당시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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