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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주세요" 심해질까…연예인처럼 '셀카=아이폰' 공식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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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6'에 최고 성능 카메라 장착
4800만 화소 렌즈에 12% 커진 메인 렌즈

애플이 오는 9월 출시가 예정된 신형 아이폰 '아이폰16'에 역대 최고 성능의 카메라를 장착한다.


15일 IT(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6 프로 맥스에 맞춤형 4800만 화소 소니 최신형 센서와 12% 더 큰 메인 카메라 렌즈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초광각 카메라에도 기존 1200만 화소 렌즈보다 향상된 4800만 화소 렌즈를 장착한다. 전망대로라면 신형 아이폰16으로는 지금보다도 훨씬 선명한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된다.

"아이폰 사주세요" 심해질까…연예인처럼 '셀카=아이폰' 공식될수도 배우 한소희가 아이폰으로 찍은 셀카[이미지출처=한소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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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된 해상도는 이미지의 디테일과 선명도를 더욱 높인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사진을 자르거나 확대해도 품질이 유지되므로 후처리에 더 많은 유연성이 제공된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젊은 세대를 겨냥해 카메라 기능을 크게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명 연예인들이 아이폰으로 셀카를 찍는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개하면서 '셀카=아이폰', '사진=아이폰'이라는 공식이 10~20대 사이에서 확고해지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고화질 사진 촬영을 위해 삼성전자 제품 대신 아이폰을 구매하는 수요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감사보고서에 나타난 지난해 애플코리아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0%나 증가했다.


한편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폰16은 3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신형 아이폰은 삼성전자가 새로 선보일 '갤럭시 Z폴드6, '갤럭시 Z플립6'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교체 주기가 도래한 아이폰이 3억대에 육박하는 데다 배터리 및 카메라 기능으로 인해 기존 아이폰 이용자들의 기기 교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 아이폰16부터 대규모 교체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이폰 사주세요" 심해질까…연예인처럼 '셀카=아이폰' 공식될수도 김연아가 아이폰으로 찍은 거울 셀카[이미지출처=김연아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SK텔레콤의 갤럭시S24 광고 모델을 했던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최근 아이폰을 들고 찍은 셀카를 자신의 SNS에 올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설왕설래가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 5월 김연아가 아이폰을 들고 찍은 '거울 셀카'를 선보이자 누리꾼들은 "김연아 갤럭시 S24 모델 아니었나", "갤럭시 S24 카메라가 더 잘 나오지 않나" 등 의문을 나타냈다. 이에 한 누리꾼은 "김연아 휴대폰 2대다. 셀카용으로는 아이폰, 실사용은 (갤럭시Z) 플립"이라고 답변했고, 다른 누리꾼은 "요즘 사진용으로 아이폰 옛날 거 많이들 쓴다"고 했다. 실제로 최근 레트로(복고) 열풍이 불면서 필름 카메라, 디지털카메라 등과 더불어 사진 촬영 용도로 구형 아이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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