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와 도매물가 안정세의 영향으로 14일 국고채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252%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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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금리는 연 3.302%로 4.3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0bp, 2.2bp 하락해 연 3.266%, 연 3.325%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263%로 3.1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3bp, 2.2bp 내려 연 3.200%, 연 3.190%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PPI)는 전월 대비 0.2% 하락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PPI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2%대로 내려오며 하락 폭을 확대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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