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중앙도서관, 리모델링 마치고 2년 만에 재개관

124억5000만원 투입해 개방적 열람공간 및 커뮤니티 공간 확대

천안중앙도서관이 2년여간의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14일 재개관했다.

2022년 6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로 휴관한 중앙도서관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정식 개관을 위한 마지막 점검 절차를 마무리했다.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는 노후시설 개선 및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자연을 담은 도서관이라는 컨셉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면적 4824㎡ 규모로 총사업비 124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개방적 열람공간 및 커뮤니티 공간을 확대해 독서를 비롯해 자유로운 토론과 모임 및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천안학 자료관’ 및 청소년 전용 공간인 ‘1318채움’을 신설해 타 도서관과의 차별화를 두었으며, 그동안 고질적 민원으로 제기된 부족한 주차장은 제일고등학교 부지 일부를 확보해 주차 면적을 확대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중앙도서관은 천안시 첫 번째 도서관으로 많은 천안 시민이 사랑하는 추억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새로 단장한 도서관에서 과거를 추억하고 현재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천안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