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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가해자가 여기 산다고?…부동산 커뮤니티 불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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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밀양 12번째 가해자 신상 폭로
아파트 후기에 비판 이어져
"대가 치르길 바란다"

20년 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재조명된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이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가 알려져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지방 모 아파트 커뮤니티 '시끌'…"잘못했으면 합당한 벌 받아야"
밀양 가해자가 여기 산다고?…부동산 커뮤니티 불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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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밀양 성폭행 사건 가담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는 현재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해당 아파트 후기를 남기는 곳에 "무슨 민폐냐. 사람이 잘못했으면 합당한 벌을 받는 게 마땅하다. 꼭 대가를 치르길 바란다", "아파트는 잘 지어놨으나 입주민 수준이 문제다. 한명만 나가면 수준이 올라가겠다", "아파트는 좋으나 짐승 한 마리가 문제다. 입주민분들의 안전을 위해 입주자대책위 및 관리사무소는 조속히 엄중한 상황을 인지하고 대책을 수립해주셨으면 한다" 등의 글을 올렸다. 현재 해당 아파트 후기는 1000건이 넘은 상태다.


앞서 지난 9일 한 유튜브 채널은 밀양 성폭행 사건 12번째 가해자라며 A씨 신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A씨 직업과 아내 사진, 연락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보는 물론 A씨가 거주하는 한 아파트 이름도 언급됐다. 이후 해당 아파트는 호갱노노에서 검색 상위권에 올랐다. 일부 누리꾼들은 가담자로 지목된 A씨가 사는 동과 호수를 묻기도 했다.


다만 A씨가 실제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담자인지, 또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지 등의 진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A씨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유튜버들,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공개…'사적 제재' 논란도
밀양 가해자가 여기 산다고?…부동산 커뮤니티 불났다

해당 사건은 최근 유튜버 '나락보관소'가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일부의 신상을 공개하면서 재조명됐다. 신상이 공개된 가해자들은 직장에서 해고되는 등 파장이 일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다른 유튜버들 또한 가해자의 신상을 함께 공개했고, 누리꾼들은 이들이 피해자의 동의를 얻지 않은 채 사적 제재를 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현재도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으나, 엉뚱한 사람이 가해자로 지목되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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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경남 밀양의 고등학생 44명이 여중생을 1년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가해자들은 현재 30대다. 가해자들은 피해자 가족 일부와 합의했다는 이유 등으로 기소되지 않거나 보호관찰 처분을 받는 데 그쳐 전과 기록조차 남지 않았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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