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바이스몰(Big by Small)포럼은 지난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범진 페타브루 대표를 초청한 가운데 15회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이날 '레이더 기반 정밀 측정 솔루션'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레이더를 이용한 신호처리 알고리즘 기술개발을 통해 산업용 센서의 다양한 적용 방법들을 설명했다. 그는 친환경 시장의 성장에 따른 비접촉 정밀 측정기술의 원리와 높은 난이도, 이를 극복했던 사례를 설명하며 외산 제품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중요한 것은 편리한 유지보수와 저렴한 비용, 고객 맞춤형 대응이어서 해외에 의존하는 센서 분야를 국내기술로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여러 사례를 통해 검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타브루는 스타트업에서 기획과 연구개발 책임자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고범진 대표와 삼성전자, 한화 등에서 책임연구원을 지낸 곽호선 대표가 함께 2021년 설립했다. 레이더를 이용한 FMCW 신호처리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하고, 다양한 지능형 센서 설계와 통신 모듈을 개발해 기업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페타브루는 중소벤처기업부 디딤돌과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사업, 인천경제진흥원 사물인터넷(IoT) 실증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 한양대학교 기술 지주를 통해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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