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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특위 정치' 가동…첫 주제는 '동해 가스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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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위해 잠시도 멈출 수 없다는 각오"
12일엔 노동특위, 외교안보특위 열 예정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11명의 국회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하자 특별위원회로 민생 현안 대응에 나선다. 15개 특위 중 첫 번째로 회의를 연 곳은 에너지 특위로 정부·전문가와 함께 '동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與 '특위 정치' 가동…첫 주제는 '동해 가스전 개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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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에너지 특위 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만큼 매우 중요한 사업"이며 "그런데도 정부의 이러한 자원 개발 의지와 노력을 평가 절하하고 가짜뉴스로 도배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정확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첫 번째 주제로 이 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이날 회의에서 "현재 국회는 거야(巨野)의 일방적 폭주로 연일 파행을 거듭하지만, 국정을 책임지는 국민의힘은 민생 경제와 국가 성장 동력 확보 등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잠시도 멈출 수 없다는 각오로 에너지 특위를 결성해 가동 중"이라며 "천연자원 빈국인 우리나라 입장에서 에너지 자원을 개발하는 것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특위는 이날 동해 가스전 논의를 시작으로 ▲국가 기간 전략망 확충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 ▲제11차 전력수급 계획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국민의힘은 에너지 특위 외에도 순차적으로 특위 회의를 열고 민생을 논의한다. 12일엔 임이자 의원과 한기호 의원이 각각 위원장을 맡은 노동 특위와 외교·안보 특위 1차 회의가 예정돼있다. 특위는 당 소속 의원들로 구성돼있지만, 회의엔 정부 인사와 전문가 등도 참여한다. 이날 열린 에너지특위에도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유인창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가 참석했다. 12일 노동 특위엔 고용노동부 차관이 참석한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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