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 광주에서 첫 '공공지식산업센터'(기회비즈 경기광주역)를 6월 중 분양한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은 경기도형 공공지식산업센터 통합브랜드 '기회비즈 GH비즈앤(GH Biz&)'을 첫 번째로 적용한 센터로 광주시 역동 184-18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 지상 14~24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통합 공공임대주택)이 함께 조성된다.
GH는 시행부터 분양, 임대까지 직접 관리하며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최대 40% 낮게 책정할 예정이다. 계약금은 10%로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이 적은 편이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의 경우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5년간 100% 면제받을 수 있고(이후 2년 동안은 50% 감면), 입주 대상 업체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각 35%씩 감면해준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은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판교(14분), 강남(31분), 수서(12분 예정) 등 주요 업무 권역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또 수서~광주선과 GTX D노선이 예정돼 있어 향후에는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GH는 기업 규모, 비즈니스 스타일에 따라 공간 구성을 맞춤형 가변형 설계를 적용하고, 소규모 기업, 청년 창업, 스타트업을 위한 공공형 창업 지원시설, 통합 공공임대주택과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한다.
GH 관계자는 "경강선 연장에 따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남사읍의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이 가능하고, 판교 제1·제2·제3테크노밸리와 용인, 이천 등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잇는 산업 최적지에 위치한 만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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