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응모…당첨자 28일 발표
인당 3개 응모 가능…타인에게 양도 불가
SK텔레콤[017670]이 골드번호 1만개를 추첨으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골드번호는 휴대전화 번호 뒷부분 4자리가 1111, 2200, 3000처럼 특정 패턴이 있거나 ABCD-ABCD 형태처럼 국번(중간번호)과 뒷자리가 같은 번호(예 1234-1234, 5678-5678), 또는 1004(천사), 1472(일사천리)와 같이 특정한 의미를 갖는 번호다.
이번에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는 9가지 유형으로,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통상 가장 인기 있는 골드번호는 숫자가 1234-1234형으로 좌우대칭을 이루는 유형이다. 이번 추첨 행사는 기존 가입 고객이나 신규 가입 예정 고객 모두 SKT 공식 인증 대리점과 T다이렉트샵(shop.tworld.co.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알뜰폰 이용자도 해당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골드번호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당첨된 골드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골드번호를 이미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사이에 골드번호 취득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할 수 없다. 응모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고, 당첨 결과는 2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당첨 고객에게는 개별 안내 사항을 담은 문자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며, 당첨된 번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7월 1~19일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과 T다이렉트샵에서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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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지난해부터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골드번호를 연간 1만개로 늘려 고객들이 특별한 의미가 담긴 전화번호를 소유할 기회를 확대했다. 골드번호 추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정부기관과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선호 번호 추첨 위원회 입회하에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1년에 한 번씩 골드번호 추첨 행사를 열고 있으며, KT와 LG유플러스 또한 마찬가지로 매년 한 차례씩 골드번호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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