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동훈, 이재명 직격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재판 중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이화영 1심 유죄 비판
"거야, 피고인 대통령 만들려는 초현실 상황"
"재판 중단 여부, 중요한 국가적 이슈될 것"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전날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은 데 대해 "거대 야당에서 어떻게든 재판을 지연시켜 형사피고인을 대통령 만들어 보려 하는 초현실적인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이재명 직격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재판 중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기 범죄로 재판받던 형사피고인이 대통령이 된 경우, 그 형사재판이 중단되는 걸까요"라는 내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어떤 학자들은 재판이 중단되지 않는다고 하고, 어떤 학자들은 중단된다고 한다"며 "헌법 제84조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에서 '소추'에 재판이 포함되느냐의 해석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현실 세계와 거리가 먼 학술적 논의일 뿐이지만, 거대 야당에서 어떻게든 재판을 지연시켜 형사피고인을 대통령 만들어 보려 하는 초현실적인 상황에서는 중요한 국가적 이슈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이 전 부지사가 중형을 선고받으면서 법조계에선 검찰이 이 대표를 향한 수사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한 전 위원장이 이 대표를 겨냥하며 자신의 전문 분야인 형사 사법 문제를 놓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