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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바이올리니스트 우도비첸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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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엘리 최·줄리안 리 3·5위

1일(현재시간) 끝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크라이나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가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조슈아 브라운(미국), 3위는 엘리 최(미국)가 수상했다. 이어 4위에는 케빈 추(미국), 5위에 줄리안 리(미국), 6위에 요시다 미나미(일본)가 올랐다. 3위 엘리 최와 5위 줄리언 리는 한국계다. 우리나라의 최송하, 아나 임, 유다윤도 12명이 겨루는 최종 결선에 올랐으나 별도 상이 수여되는 6위권 이내에 들지는 못했고 '순위 없는 입상자(unranked laureats)'로 공식 기록됐다.


우승의 영예를 안은 우도비첸코는 1999년생으로 하르키프 음악 기숙학교에서 루드밀라 바레니나, 에센 폴크방 대학에서 보리스 가를리츠키를 사사했다. 2022년부터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에게 배우고 있다. 지난해 몬트리올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이에 앞서 2022년 시벨리우스 콩쿠르 3위, 2018년 요제프 요아힘 콩쿠르 2위를 차자했다. 그는 결선에서 지정곡인 티에리 에스카이쉬 작품 외에 쇼스타코비치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


우도비첸코는 이번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인 바딤 레핀의 악수를 거부해 화제가 됐다. 레핀은 아내인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와 함께 대표적인 친 푸틴인사로 꼽힌다.

우크라이나 바이올리니스트 우도비첸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202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우크라이나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 [사진 제공= 에스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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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조슈아 브라운은 1999년생으로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에 도널드 와일러스타인에게 배웠다. 2023년 중국 국제 콩쿠르 금메달, 2019년 레오폴트 모차르트 콩쿠르 우승, 2022년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6위 등의 입상 성적을 냈다. 결선에서 브람스 협주곡을 연주했다.


3위 엘리 최는 2001년생으로 컬럼비아 대학에서 경제철학을 전공하는 동시에 줄리아드 음악원을 다니고 있는 수재다. 지난해 중국 국제 콩쿠르 2위, 칭다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2022년 프리츠 크라이슬러 국제 콩쿠르 6위, 2022년 두바이 클래식 스트링스 국제 콩쿠르 3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결선에서 쇼스타코비치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

우크라이나 바이올리니스트 우도비첸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202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3위에 오른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엘리 최. [사진 제공= 에스비유]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공식 파트너사인 에스비유(SBU & Partners)는 오는 9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자들의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1~3위 입상자들이 중국과 대만 투어 후에 한국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9월24일 울진문화예술회관, 25일 경주예술의전당, 27일 당진문예의전당, 29일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리사이틀을 한다. 피아니스트 루카 몬티가 협연한다.


우승자 우도비첸코는 9월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국립심포니 정기공연에서 협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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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는 11월에는 DMZ OPEN 국제음악제에서 우도비첸코와 엘리 최의 연주를 볼 수 있다. 우도비첸코와 엘리 최는 11월12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리사이틀을 열리고 11월16일에는 우승자 우도비첸코가 고양 아람누리에서 열리는 DMZ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폐막공연에서 협연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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