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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해양역사문화 체험’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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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알리는 해양 역사문화 체험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열리는 여수세계엑스포장 인근 엑스포항에 역사·문화적으로 의미가 깊은 배 네 척이 참관객들을 맞았다.


개막 첫날에는 완도수산고 학생 18명을 실은 청해진호가 엑스포항에 접안했다. 지난달 29일 완도항에서 출발한 학생들은 8시간의 여정으로 ‘난중일기 속 의(義) 정신’을 탐구하며 박람회장을 찾았다.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해양역사문화 체험’ 큰 호응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독도함에 올라 해군들의 바다 생활과 함정을 둘러봤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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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군 제3함대 광주함과 해군작전사령부 독도함이 차례로 엑스포항을 찾았다. 특히 독도함은 1만 4500t급으로 그 길이만도 199m에 달해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했다. 관람객들은 아시아 최대 상륙함인 독도함에 올라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고 있는 해군들의 바다 생활, 함정 등 핵심 전력들의 강인한 활동상 등을 살펴봤다.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따라가는 오동도 요트 바닷길 탐방도 인기다. 오동도는 임진왜란 대 이순신 장군이 군사들을 훈련 시키고, 대나무 화살을 만들었던 군사적 요지로 꼽힌다.


조선통신사선은 외교활동을 위한 선박답게 그 화려함을 뽐내며 바다를 가르는 전통 돛대와 오색찬란한 궁궐단청은 격조 높던 조선 문화의 단면을 보여준다.



김대중 교육감은 “우리가 이순신 장군을 존경하는 이유는 개인의 영달이 아닌 정의, 공정, 공생의 정신을 연대하는 행동으로 보여줬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통해 이순신과 호남의 의(義) 정신이 더욱 빛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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