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중1 '책임교육학년' 지정해 집중 지원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의견도 수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초등 3학년, 중등 1학년 학부모와 교원들을 만나 '책임교육학년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 부총리는 31일 오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책임교육학년제 지원을 주제로 교원·학부모와 함께 '제29차 함께차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차담회에서는 올해부터 도입한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대상 책임교육학년제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효과적인 현장 안착 방안을 논의한다.
책임교육학년제는 교과 학습이 시작되는 초3과 중등교육이 시작되는 중1을 학생의 학습과 성장에 결정적인 시기로 보고 이를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해 집중 지원하는 제도다. 방과 후 소규모 교과 보충 프로그램, 방학 기간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체계적인 학습을 지원한다.
이 부총리는 이날 책임교육학년제 대상인 초3, 중1 학부모 3명과 현장 및 시도교육청 담당자인 교원 5명과 함께 책임교육학년제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 부총리는 "책임교육학년인 초3, 중1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며 "책임교육학년제 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정확한 학력 진단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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