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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숲길과 해안 잇는 해파랑길 8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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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이어 구축한 총 50개 코스로 이루어진 750㎞의 걷기 여행길이다.


해파랑길은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라는 조사 ‘랑’을 조합한 합성어이다.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 소리를 벗 삼아 함께 걷는 길’을 뜻한다.


[하루만보]숲길과 해안 잇는 해파랑길 8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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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8코스는 염포삼거리에서 출발해 울산대교와 방어진항, 대왕암공원을 거쳐 일산 해변에 이르는 구간이다. 총 12.4km를 걷는 코스로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출발지인 염포산입구에서 3.9km를 지나면 울산대교전망대에 다다른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2015년 5월 개통한 국내 최장이자 동양에서 3번째로 긴 단경 간 현수교인 울산대교와 울산의 3대 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산업 단지 및 울산 7대 명산을 조망할 수 있다. 주간에 바라보는 울산의 전경과, 야간에 바라보는 공단과 도심의 야경은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울산대교전망대를 나서면 코스는 방어진항으로 향한다. 방어진항은 1900년대 초반 어업전진기지로 번성했던 동해안 최대의 항구로 100년전 근대역사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방어진항 끝에 있는 성끝마을은 벽화마을로 꾸며져 있으며, 인근 울산수협위판장에는 새벽에 들어온 어선들이 잡아 온 싱싱한 수산물을 경매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이후 코스는 대왕암공원을 거쳐 일산 해변까지 해안을 따라 걷게 된다. 대왕암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울주군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대왕암이 있는 곳이다. 공원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길은 600m 송림이 우거진 숲길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곳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해 기념사진을 찍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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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에 인접해 있는 일산해수욕장은 낮에는 한눈에 보이는 바다풍경과 저녁에는 야경이 있는 도심 속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 별빛광장에는 은은한 조명과 함께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쉼터가 마련돼 있어 사계절 내내 찾기 좋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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