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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빙그레, 기대 이상의 성장 가능성 유효…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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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10만원→12만원 상향 조정

하이투자증권은 29일 빙그레에 대해 기대치 이상의 성장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실적 추정치 변경 및 타깃 멀티플 조정 등에 따라 목표주가를 올렸다"면서 "현주가를 고려할 때 향후 국내외 영업실적 개선 가시화와 관련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폭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으며 추가적인 경기 회복과 관련해 소비 개선에 대한 반응이 빠른 카테고리임을 감안, 기대치 이상의 성장 가능성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빙그레의 올해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 11.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 성수기 대비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됨에 따라 냉장 및 냉동 부문, 국내외 모두 매출 증가 흐름이 예상되며 여기에 지난해부터 지속된 수익 개선세 및 원가 부담 하락이 맞물리면서 전년 동기의 높은 베이스 효과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면서 "추정치 상향 조정 가능성 또한 열어둔다"고 말했다.


국내외 냉장, 냉동 부문 모두 호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내수의 경우 원유 등 투입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냉장 부문의 주요 제품 매출액이 견조한 상황이며 저수익 부문 비중축소 및 비용 효율화가 더해지면서 이익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3분기는 빙과의 전사 영업실적 기여도가 확대되는 시기로, 계절성을 고려시 가동률 상승과 관련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마진은 비수기 대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연결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 또한 계절성이 고려될 필요가 있으며 이익기여도 또한 유의미한 수준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올해 연간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최근 고성장세를 유지하는 해외 부문은 중장기 측면에서의 현지 시장지배력 확보를 통한 영업실적 기여도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이미 주요 지역 내 메인 수출 제품의 시장 내 정착에 따라 여타 제품으로 포트폴리오가 확장하고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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