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가공·유통·수출 한 번에…수산식품 수출단지 착공식 개최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수산식품산업 고도화의 교두보가 될 새로운 수출단지 착공식을 오는 30일 개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대양일반산업단지 내에 마련된 부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박홍률 시장을 비롯한 정부, 지자체, 수산 관련 기업 및 협회, 지역주민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1200억원을 투입해 부지 면적 28,133㎡, 연면적 46,612㎥에 지상 4∼5층 규모의 가공공장, 국제마른김거래소, 연구시설, 냉동·냉장창고, 수출지원 시설 등을 건립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수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수출까지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박홍률 시장은 “이번 수산식품 수출단지는 36개 기업의 유치, 2000여 명의 고용 창출, 2000억원 이상의 생산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목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 이번 사업이 목포시의 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바다의 풍요로운 수산식품을 세계로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목포시의 수산식품 수출단지는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산업체들과 협력해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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