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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두산테스나, 전장용 SoC가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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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8일 두산테스나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2024년은 전장용 SoC( 시스템온칩)가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테스나는 CIS, 모바일 AP, 차량용 SoC 등 시스템 반도체의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OSAT 업체로 2022년 4월 두산 그룹에 편입됐다.


테스트 단가는 테스트 소요시간과 장비가격이 반영되는 구조다. 장비가 많을수록 물량을 많이 받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지속적으로 상당한 규모의 Capex를 집행해야 한다는 점이 반도체 테스트 산업의 진입장벽이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패키징부터 테스트까지 턴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테스트를 맡기면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에 두산테스나는 턴키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지난 1월 후공정 업체 엔지온을 인수한 바 있으며 추가적인 M&A를 고려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두산테스나는 고객사 내 전장용 SOC 테스트의 솔벤더(독점공급업체)로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자체 SOC 개발에 따라 2025년 말~2026년 물량 증가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두산테스나의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18억,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885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 1월말 인수한 리콘 업체 엔지온이 연결로 편입되면서 10억원의 영업손실이 반영됐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 CIS 39%, SOC 36%, 기타 25%다. 갤럭시 S24 출시 효과가 소멸되며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전장용 SOC 가동률이 2월부터 80~90%로 유지되며 계절성이 완화됐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감소했는데 고객사 공정개선으로 1월에는 전장용 SoC 가동률이 저조했고 인건비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175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두산테스나의 2024년 별도 매출액은 4049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량용 반도체 테스트가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 4분기부터 진행된 고객사의 공정개선 작업 이후 차량용 반도체 테스트 물량과 시간이 동반 증가했기 때문이다. 2024년에는 전년수준의 Capex가 집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높은 비중이 전장용 SOC 테스트를 위한 장비 매입에 사용될 전망이다. 장비 셋업이 완료되는 하반기에는 고마진의 전장 테스트 매출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모바일 SOC 및 CIS는 상반기가 전통적인 비수기로 60% 수준의 낮은 가동률이 유지되지만 4분기에는 모바일 AP 및 CIS 신제품 출시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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