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192억 규모 기업용 SSD 공급 계약

해외 SSD 전문 기업 상대로 납품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가 해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전문 기업과 192억원 규모의 기업용 SSD 공급 계약을 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납품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돼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파두 측은 "세계 기업용 SSD 시장이 지난해 역사적 저점을 벗어나 점차 회복기에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파두의 SSD 컨트롤러 반도체와 SSD 수요도 차츰 재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엔 본격적인 실적 회복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파두는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 기준으로 1분기 23억32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162억2900만원이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 반도체를 중심으로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스위치와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 다양한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하는 곳이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