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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기재 양천구청장 “Y교육박람회 2회 만에 대한민국 대표 교육박람회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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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 또 다른 교실 ‘Y교육박람회 2024’ 개최 성과 및 향후 발전 계획... “앞으로도 교육도시 양천만의 혁신적인 교육정책 이어나가 대한민국 미래교육 선도하는 행복한 교육도시로 발돋움할 것”

[인터뷰]이기재 양천구청장 “Y교육박람회 2회 만에 대한민국 대표 교육박람회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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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란 교실에만 있지 않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나갈 아이들은 교실 밖에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기에 학교 밖에서도 아이들의 꿈과 호기심, 창의적 사고를 위한 미래교육이 다양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 16~18일 전국 단위 두 번째 ‘Y교육박람회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이 구청장은 취임 이후 도시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길은 양천이 가진 교육특화 도시라는 강점을 활용하고 발전시키는 일이라 판단, 행복한 교육도시를 목표로 양천 전역의 교육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쏟고 있다. 그 대표 일환으로 양천구를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확고히 브랜딩하기 위해 어떤 기초지자체도 시도하지 못했던 전국 규모의 차별화된 Y교육박람회를 지난해 처음 개최한 후 올해는 규모를 더 키워 성공적인 안착을 이뤄냈다.


이 구청장은 “Y교육박람회는 공교육 위기, 사교육 시장의 팽창에 따른 사회문제와 급격한 기술의 발전 속에서 대한민국 미래교육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교육환경에 직면한 학생, 학부모, 교육자들을 위해 주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기초지자체에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할 지 양천구가 모범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2회째인 Y교육박람회는 산업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초융합 빅블러(Big Blur) 시대를 맞아 ‘교실 밖 교실을 만나다’를 주제로 양천구청 일대를 거대한 캠퍼스 삼아 미래첨단체험부터 입시·진학·진로 설계, 스타멘토 강연까지 총 6개 분야 24개 주제별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 구청장은 “타 교육박람회에서 보지 못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과감히 접목한 점이 성공 요인이 됐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지난 사흘 동안 전국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연인원 5만3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할 만큼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학교라는 제한된 공간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 배움의 장을 교육도시 양천구가 새롭게 구현해 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양천구가 ‘교실 밖 교실’을 통해 더 큰 미래로 도약하고자 했던 이유는 이 구청장이 수없이 강조한 ‘학교 밖 공교육’ 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 이 구청장은 지금까지 지자체의 교육지원은 학교에 예산을 배분하는데 그쳤으나 앞으로는 행정의 역할이 확대돼야 함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즉 학교에서는 공교육, 학교 밖은 사교육이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아니라 학교 공교육의 한계를 인정하고 학교 교육현장의 현실적 어려움을 지자체가 학교 밖 공교육으로 보완한다면, 공교육 수준을 향상시키고 사교육도 줄여 나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따라서 이번 Y교육박람회를 통해 교실 밖 또 다른 교실의 모습을 함께 공유하고 새롭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구청장은 가장 기억에 남았던 프로그램에 대해 EBS와 공동 주최한 Y교육포럼을 꼽았다. 교육포럼은 ‘AI시대 스스로 교실이 되는 사람’을 주제로 포럼의 좌장 역할을 맡아주신 최인수 교수 등 국내 저명 석학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스로 배움의 동력을 만드는 방법과 창의성, 뇌인지 이해, 인간과 AI상호작용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주제토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 구청장은 이날 참석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미래교실 속에서 새롭게 요구되는 교사의 역할과 앞으로 학생과의 관계성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포럼에 대한 소회로 “포럼에서 AI시대는 교육이 지식전달을 넘어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유도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기부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내용들이 많이 제시되었고 이를 통해 ‘학교 밖 공교육 확장’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행정가로서 앞으로 미래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잡아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전·현직 교육전문가가 학생 성향에 맞는 입시·진학·진로 설계 전략을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진로진학박람회가 학부모, 학생 등 약 6500여 명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3일간 개최됐다. 이 구청장은 “진로진학박람회 개최의 주 목적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따른 막연한 불안감을 공적인 영역에서 우선적으로 해소하고 적기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학교별 설명회, 진로진학 상담부스, 수능만점자 토크, 스타강사 특별강연 등 수준 높은 고입·대입 정보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학업성취도 향상은 물론 나아가 사교육 경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Y교육박람회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미래교육박람회에서는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미래첨단 기술 체험을 체험할 수 있는 25개의 부스가 연일 조기 예약 마감된 가운데 1만8000 여 명의 학생과 시민이 현장을 찾았다. 이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기술 흐름과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코딩, 인공지능(AI), 로봇, 가상·증강현실(VR/AR), 드론 등 학교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혁신적인 미래과학 기술을 이곳에 모두 담았다”며 “특히 올해는 내년부터 디지털 교과서가 본격 도입됨에 따라 인공지능 기반의 Y디지털 클래스를 운영해 미리 미래 첨단교실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4차 산업의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과 드론기술을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전국 챗GPT 영어 스피치 경진대회, 유소년 전국 드론축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구청장은 “글로벌 미래 교육방향은 질문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미래기술의 비판적 수용 능력과 창의·논리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구가 전국 최초로 챗GPT 영어 스피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망라하는 평생학습축제가 ‘배움과 나눔으로 빛나는 세대 공감 하모니’를 주제로 3일간 열렸다. 특히 양천공원 사잇길 차 없는 거리에서 공연·융합형 특강(렉처 콘서트), 이색 체험부스, 문화·예술 공연 등 8개의 특별공연과 10개의 체험부스가 역대급으로 펼쳐졌다. 각종 체험부스는 오전 10시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 새벽시간대부터 예약 오픈런이 생기는 진풍경을 낳기도 할 만큼 인기리에 운영되었으며 올해 새롭게 선보인 키즈플레이존에서는 키자니아 직업체험 등을 마련해 박람회를 찾은 영유아, 초등저학년에게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구청장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처럼 이제 평생학습은 우리 삶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주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평생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경험하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성찰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진정한 교육도시는 단순히 학생들만을 교육하고 떠나는 이주형 교육도시가 아니라, 아이부터 성인까지 배우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배울 수 있는 정주형 교육도시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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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 구청장은 “Y교육박람회를 매년 더욱 풍성하고 알찬 내용으로 확대 추진해 서울시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박람회로 성장시켜 양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도시 양천만의 혁신적인 교육정책을 이어나가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행복한 교육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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