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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옛 유적에서 즐기는 봄 밤, 문화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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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 '귤림야행'
10월까지…정기공연, 수문장 교대의식 등 다양한 행사

서늘한 봄밤, 제주의 옛 유적에서 문화와 자연의 매력을 만끽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 옛 유적에서 즐기는 봄 밤, 문화의 향기 제주 관덕정 전경. [사진 = 김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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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제주목 관아의 역사 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야간관광 분위기 조성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10월 말까지 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 ‘귤림야행’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귤림야행은 제주목 관아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6개월(5~10월) 동안 야간 운영으로 개장한다.


야간개장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며(월·화 제외), 오후 6시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야간개장 기간에는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 야경을 배경으로 정기공연, 버스킹, 수문장 교대의식, 자치경찰 기마대 거리행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도민과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도심 속 유적지에서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이 야간에 산책을 즐기도록 경관 조명을 개선했다.


정기공연 ‘귤림풍악’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전문공연과 클래식, 전통공연, 밴드 등 매월 다양한 공연과 함께 판소리와 재즈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목 관아 버스킹은 5월 24일(금)을 시작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관덕정 광장에서 제주지역 예술가들의 공연 중심으로 이뤄진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5월부터 10월까지 귤림풍악 사전행사로 6회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의 거리행진 코스(관덕정~탐라광장~칠성로)는 물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새로운 코스(관덕로~향사당~이아~소통협력센터)도 8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야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7월과 8월에는 플리마켓 커뮤니티도 적극 유치하는 한편, 외국인 배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 야간개장에 외국인 관람객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을 반영해 ‘외국인 한글 이름 써주기 이벤트’와 외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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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국가 유산 방문의 해를 맞아 제주목 관아를 문화유산 활용 대표 야간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며, “올해 3만 5000명 이상의 야간 관람객을 유치해 원도심 활성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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