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전남도립대와 ‘대학 통합추진 공동위원회’ 킥오프 회의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적인 역할 수행해 글로컬 대학으로 나아가

국립목포대(총장 송하철)와 전남도립대(총장 조명래)는 지난 22일 목포대 스마트회의실에서 양 대학 총장 및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대학 통합추진 공동위원회’ 킥오프(Kick 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양 대학 간 통합 현안에 대한 사전분석 △지역의 건강한 고등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학통합 방안 △경쟁력 있는 통합대학 운영 전략 △통합추진 공동위원회 추진 일정 등을 협의했다.

양 대학교는 대학 통합을 통해 지역특화 전문인력 양성 대학으로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글로컬 대학으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국립목포대와 전남도립대가 지난 22일 목포대 스마트회의실에서 양 대학 총장 및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대학 통합추진 공동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대학교]

전남도립대 조명래 총장은 “전남도립대와 국립목포대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대학 통합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전남도, 지자체 및 대학 간 지속적인 발전체계 구축이 가능하도록 해, 국립목포대가 2024년 글로컬 본 지정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의 역량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은 “2024년 글로컬 대학으로 최종 선정이 돼, 양 대학 통합을 통한 전남 지역거점 캠퍼스 설치 및 지역의 발전과 성장을 견인하는 전남 지역에서 제일 큰 글로벌 거점 국립대로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학 통합추진 공동위원회는 각 대학의 구성원 대표를 포함해 양 대학 동수로 구성했으며, 다음 달 말까지 통합에 대한 실무적인 협의를 완료하고, 양 대학과 지역의 의견수렴 및 전남도와 기초지자체와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학 통합을 위한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목포대와 전남도립대는 지난 1월 11일 대학 통합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대학 특성화와 글로컬 대학 진입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가고 있다.

국립목포대는 지난달 16일 2024년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돼 8월로 예정된 글로컬 대학 본 지정 평가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