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재난 피해 최소화
취약지역 193곳 감시·비상근무 실시 등
경남 산청군이 산사태 등 여름철 자연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3일 산청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번 운영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부터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한다. 산사태 대책상황실은 산림청 산사태 위기 경보 발령에 따라 단계별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한다.
특히 산사태 현장 예방 단을 운영해 산사태 취약지역 193곳에 대해 수시 현장점검과 순찰 등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임도 주변 토사유출 등 위험지역에 대한 보수·응급활동도 병행해 2차 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사태는 예고 없이 발생해 큰 피해를 주는 자연 재난으로 무엇보다 선제적 예방과 대응이 중요하다”며 “산사태 징후 시 긴급재난 문자, 마을 방송 등의 안내에 따라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대책상황실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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