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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3'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광화문 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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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오페라단 6월11~12일 야외오페라 공연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6월 11~12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야외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공연한다고 22일 전했다.


서울시오페라단이 지난해 ‘카르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야외 오페라 공연이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이탈리아 작곡가 피에트로 마스카니(1863~1945)가 26살 때 작곡한 단막 오페라다. 이탈리아 시칠리아가 배경인 사실주의(베리스모·Verismo) 오페라로 특히 간주곡이 똑같이 이탈리아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대부3’에 삽입돼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두 남성이 마지막에는 결투하게 되고 한 명이 목숨을 잃는다. 오페라 내용과 달리 간주곡은 매우 평화롭고 서정적인 선율로 유명하다. 대부 외에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분노의 주먹에도 삽입됐다. 그 외 합창곡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Gli aranci olezzano)"도 유명하다.

'대부3'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광화문 광장에서 2023년 제 1회 광화문광장 야외오페라 '카르멘' 공연 사진 [사진 제공=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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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기 전 서울대 교수가 지휘를, 엄숙정이 연출을 맡는다. 소프라노 조선형, 테너 정의근, 이승묵, 바리톤 유동직, 박정민, 메조 소프라노 송윤진, 정세라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예술단이 참여한다. 지난해 카르멘 공연 때에는 시민예술단 79명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123명으로 규모가 커졌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관람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예약은 1인 2장, 1회 공연에 한해 가능하며 2000석이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해의 경우 사전관람 예약 신청 5시간 만에 2000석이 매진됐다고 전했다. 예매 관객은 공연 당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의 티켓 창구에 좌석권을 수령할 수 있다. 공연 30분 전까지 미수령 시 현장 대기자에게 좌석권이 양도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지난해 1회 야외 오페라 공연을 감상한 시민들의 수준 높은 공연 관람 문화에 놀랐다"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고전 오페라를 서울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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