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이정현 학생 ‘국토정보 챌린지’ 세부측량 경진대회 대상 수상

토지의 좌표와 경계를 측량하는 방법에서 높은 점수 받아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지적학과 이정현(21학번, 4학년) 학생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4년 국토정보 챌린지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인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21일 목포대에 따르면 대회는 국토정보사업 거버넌스 구축 및 공간정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세부측량 분야에 전국 대학생들이 참가해 지적측량 과제를 수행하고 경연을 펼쳤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국립목포대 대표로 참가한 이정현 학생은 그동안 쌓아온 지적측량 능력을 발휘해 토지의 좌표와 경계를 측량하는 방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립목포대 지적학과 이정현 학생이 2024 국토정보 챌린지 세부측량 경진대회서 대상을 받았다. [사진제공=목포대학교]

이정현 학생은 “평소 전공수업과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해 왔던 것이 이번 수상에 밑거름이 됐고 학교와 학과의 명예를 높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립목포대 지적학과 학과장 박민호 교수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주말과 공휴일에도 연습한 결과 값진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번 국토교통부 경진대회 대상 수상은 많은 학생에게 지적측량과 공간정보에 대한 관심을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목포대 지적학과는 1985년 설립됐으며, 우리나라의 국토 공간을 조사·등록해 관리하는 국토정보의 학문적 이론과 실무를 연구·교육하는 국립대학 중 유일하며, 특성화된 학과다.

지적과 관련된 법률과 제도뿐만 아니라 부동산, 측량, 전산, 공간정보시스템 등 사회과학과 공학적 측면을 융합해 미래 국토정보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