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성읍 객사리 일원서 열려
경기도 평택시는 팽성읍 객사리 일원에서 오는 24~25일 이틀간 역사·문화 체험 행사 '사신(使臣)을 찾아라'를 개최한다.
생생 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우리문화달구지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평택의 옛 지명인 팽성현 시절 외국에서 온 사신이 팽성읍 객사를 찾는 상황을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든 것이다. 행사는 거점별로 투어, 게임 및 체험을 하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부용산에서 출발해 객사3리 마을회관,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옛 관아 터)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팽성읍객사에 도착하는 900m의 동선에 따라 이뤄진다.
옛 팽성현의 주산인 부용산에서는 주산 소개와 관가정 이야기, 포춘쿠키 게임과 역사 이야기를 퀴즈로 푸는 시간을 갖는다. 마을회관에서는 어르신들께 듣는 마을 이야기와 함께 부침개를 나눈다.
세 번째 거점인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해설사에게 듣는 옛 관아 터와 향나무 이야기(표지석 앞)가 기다리고 있으며, 고무신 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 놀이 체험, 복권 속의 역사 퀴즈를 푸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최종 목적지인 팽성읍객사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거쳐 객사 안으로 들어간 후 퀴즈를 통해 객사 안에 숨은 청나라 사신을 찾게 된다. 마지막으로 행사에 참여해 만든 추억을 가족, 친구, 또는 자신에게 손편지를 보내게 되면 행사를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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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가 희망자는 평택시청 홈페이지의 '평택행사알리미'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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