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70군데 폭격…라파 외곽 일부 점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6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전쟁을 진행 중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공습하고 팔레스타인 피란민이 밀집한 지역의 일부를 점령했다.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70군데 폭격…라파 외곽 일부 점령 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지난 하루 무기 보관시설과 군사 기반 시설, 이스라엘군에 위협을 가하는 테러범과 군사용 건물을 포함해 70개 테러 목표물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7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관할하는 요르단강 서안도시 제닌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지하드(PIJ) 주요 인사인 이슬람 하마이세흐를 사살했다고도 공개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하마이세흐는 PIJ의 군사조직 알쿠드스여단과 연계해 제닌 일대에서 테러를 일으킨 이른바 '고위급 테러 공작원'이다.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난민촌에 대한 공습도 이어갔다. 올해 초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지역에서 철수했지만 하마스가 재준동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달 초부터 재차 공격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북부 자발리야 난민촌에 전차를 포함한 병력을 투입했다. 가자지구 북부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카말 오드완' 병원 측은 18일 오전부터 시신 28구가 운반됐고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군의 아비차이 아드라이 대변인은 엑스(X·트위터 전신)에서 성명을 통해 "군은 자발리야의 한 건물에서 충돌을 벌인 후 지붕으로 달아나 군병력을 상대로 총격을 가한 파괴공작 조직을 제거했다"고 반박했다.



이스라엘군은 최남단 국경도시 라파의 외곽 일부도 점령했다. 라파는 팔레스타인 피란민이 밀집해 있는 동시에 하마스와 PIJ 소속 무장대원이 존재하는 곳이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7일 라파 동쪽 교외 지역에 전차를 진입시키고 대전차 미사일, 박격포, 급조폭발물(IED) 등을 통해 하마스와 PIJ 소속 무장대원과 전투를 벌였다. 하마스와 PIJ 측은 다수의 이스라엘군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