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지역화폐인 '오색전'의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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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와 협력해 '이상 거래 탐지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부정유통 의심 거래를 추출해 해당 가맹점을 단속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오색전' 결제를 거부하는 경우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 및 현금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경우 등이다.
단속 기간 중 부정유통이 확인된 사례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 위반 내용에 따라 행정·재정적 처분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단속 기간 외에도 지속적인 오색전 부정유통 점검 관리를 통해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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