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비 100억 들여 동구 3개소 등 매입 후 정비
대전시는 올해 ‘대전형 빈집 정비사업’ 사업 대상지로 7개소를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자치구가 신청한 빈집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동구 3개소, 중구 1개소, 서구 1개소, 유성구 1개소, 대덕구 1개소를 선정했다. 대부분 철거가 시급한 빈집 4등급에 해당한다.
대전형 빈집정비사업은 빈집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 경관 훼손, 위생 문제 등을 해소하고, 부족한 생활기반시설이나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매입형 빈집 정비사업이다.
시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자치구와 협력해 매년 2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5월 중 자치구에 사업비를 교부, 하반기부터 빈집을 매입해 쉼터와 주차장 등 주민공용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빈집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도심의 부족한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에게 안정된 정주 여건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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