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자율방제대 총 22개소, 대원 311명, 선박 189척으로 구성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원거리 섬 지역의 민간 방제역량 강화를 위해 해양자율방제대 및 관계기관과 함께하는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목포해경은 생업 등으로 원활한 참여가 곤란한 해양자율방제대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방식으로 매 분기 방제 교육·훈련을 실시하며 내실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어촌계 중심으로 구성된 해양자율방제대는 해양오염사고 시 해양경찰을 지원해 방제 업무를 수행하는 민간단체로 목포해경서 소속 방제대는 총 22개소, 대원 311명, 선박 189척으로 구성돼 있다.
해경은 △해양자율방제대 제도 및 임무 △유흡착재 사용법 및 오일펜스 설치 훈련 △현장에서의 방제작업자 안전·보건 수칙 등을 교육했다.
해양자율방제대는 지난해 신안군 자은도와 가거도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사고 시 어선을 동원해 오일펜스 설치 등 방제작업을 지원하며 추가적인 해양오염을 방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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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석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관계기관 및 해양자율방제대의 역할을 되새기고 방제역량을 한층 강화해 깨끗한 바다 유지와 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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