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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휴먼케어 서비스산업, 메가트렌드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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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장수 시대, 신체·정신건강 중요
꿈·행복 새로운 산업 경쟁력 높여야

[논단]휴먼케어 서비스산업, 메가트렌드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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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비즈니스는 서비스로 통한다. 모든 활동에는 고객이 있기 마련이고 고객이 있는 한 그것은 서비스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경제가 발전한 선진국으로 갈수록 1차 산업보다는 2차 산업, 2차 산업보다는 3차 산업인 서비스산업의 비중이 높아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은 71%에 달한다.


긴 시간에 걸쳐 계속해서 큰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변화추세를 메가트렌드라고 한다. 앞으로 서비스산업의 메가트렌드는 어떻게 전개될까?

첫 번째는 이미 시작된 AI기반 지능서비스의 확산이다. 우리는 지난 30여년간 단순노동 중심의 서비스산업에서 디지털기반 지식서비스산업으로의 전환을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해왔다. 앞으로는 디지털을 넘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서비스가 전 산업 분야에 걸쳐 빠르게 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AI기반 서비스화 과정에서 등장할 주요 추세의 하나는 AI로 무장하고 인간을 빼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서비스의 전면적인 확산이다. 필자는 2030년경 휴머노이드 로봇이라 불리는 인공인간의 수가 국내만 해도 2000만대 이상으로 현재의 스마트폰만큼이나 흔해질 것으로 예측한다. AI가 장착된 인공인간이 인간과 공존하면서 각 개인이 원하는 거의 모든 서비스를 지능형·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는 휴먼케어 서비스의 확산이다. 21세기의 두 A혁명인 AI혁명과 Age혁명은 인간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인공지능시대와 장수시대는 특히 건강의료산업과 교육학습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예고한다. 100세, 120세 인생이 일반화되면서 갈수록 건강이 더 중요해지고, AI가 확산되고 변화속도가 빨라지면서 신체건강 외에 정신건강의 중요성도 더 커진다. AI시대와 장수시대에는 새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계속해서 익혀 오래도록 일하고 활동하는 것도 당연시되고, 따라서 100년 이상 평생에 걸쳐 끊임없이 교육받고 학습해야 할 것이다. 건강, 교육과 함께 사람을 보살피고 돌보는 차세대 휴먼서비스산업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는 꿈산업, 자아산업, 행복산업의 확산이다. 건강한 몸과 마음, 가족과 관계, 꿈과 역량, 문화와 예술을 포함해서 개인의 꿈과 자아, 행복을 지원하는 산업이 궁극의 미래 서비스산업이다. 덴마크의 미래학자 롤프 옌센도 자신의 저서 ‘드림 소사이어티’와 ‘르네상스 소사이어티’에서 주장하듯이, 경제성장을 넘어 다원가치 성장이 중요해지고 개개인의 삶의 질과 행복추구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할수록 꿈산업, 행복산업은 더욱더 성장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지난 60여년간 경공업, 중화학공업, 첨단산업 순으로 산업경쟁력을 잘 키워왔다. 이제부터는 서비스산업의 메가트렌드에 부응해서 AI서비스산업, 건강의료산업과 교육학습산업, 꿈산업과 행복산업으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자.


서비스산업의 메가트렌드라는 관점에서 보면 대한민국은 희망적이다. 세계 최고의 디지털서비스를 선도했던 성공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기반의 지능서비스산업을 키울 수 있다. 가장 우수한 인력이 건강의료와 교육학습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국민이 가진 교육열과 건강욕구도 세계 최고다. 수요와 공급 측면의 이런 긍정적 에너지를 잘 활용해서 21세기형 휴먼케어 서비스산업을 육성하자. 꿈산업, 자아산업, 행복산업도 키워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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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장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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