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주변 조류(새) 소식 알림이 30명 선발
울산시는 생활 주변에서 만나는 새(鳥) 소식을 알려줄 울산 ‘새(鳥)통신원’ 30명을 모집한다.
조류 조사 경험이 있거나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울산시 누리집 게시판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활동 지역과 유사 조사 경험, 활동 빈도를 고려해 선발한다.
모집된 통신원은 6월 초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통신원에게는 위촉장과 조끼, 모자를 지급한다.
통신원은 생활 주변에서 만나는 새를 사진으로 촬영해 네이처링앱에 게시하거나 환경정책과 또는 울산생물다양성센터에 문자 등으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면 된다.
통신원 운영은 울산생물다양성센터에서 맡는다. 센터는 통신원이 전달하는 정보를 울산생물종 다양성 확보를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
시는 통신원이 올린 사진이나 정보를 바탕으로 빠른 현장 확인을 하고 종 보호 및 서식 환경 보전 활동을 전개한다.
시 관계자는 “새(鳥)통신원의 활약으로 국제 철새 도시로서 위상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난 2021년 5월 태화강 울산만 연안이 ‘국제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사이트’에 전 세계에서 150번째, 국내 17번째로 등재돼 올해 1월부터 조류 사파리 철새 관광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