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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은 노후아파트, ‘전력·냉난방·재생에너지’ 패키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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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노'후 아파트 에너지 효율·안전 강화 방안' 발표

정부가 준공된 지 20년이 넘어 노후한 아파트의 전력과 냉·난방 설비 교체 및 재생에너지 보급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기로 했다. 장기수선충당금을 에너지 효율·안전에 투자하는 단지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8일 에너지 공급사 및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재단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홈 패키지 지원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20년 넘은 노후아파트, ‘전력·냉난방·재생에너지’ 패키지 지원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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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계자는 "준공 20년 이상 노후 주택이 1000만호를 돌파하는 등 주택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력설비 고장에 따른 정전과 화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또 가전제품 종류와 기능이 확대되고, 대용량 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등 가정에서의 전력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이번 그린홈 패키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에너지 효율개선 및 안전관리가 시급한 노후 아파트 200개 단지를 발굴해 전력, 냉난방 공용설비 교체와 재생에너지 보급 등 각 기관에서 수행 중인 공동주택 지원사업들을 모아 패키지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노후 변압기 교체와 난방설비 보수·시공 등에 장기수선 충당금을 사용하는 단지 중 노후도와 정전 발생 이력 등 고려해 선정할 방침이다. 또 단지 내 취약계층 세대에 대해서는 냉난방 효율개선, LED 보급 등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 실장은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그린홈 패키지가 올해 목표한 성과를 거두고, 노후 아파트의 효율, 안전 강화를 위한 대표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비(非)주거용 건물뿐만 아니라 주거용 건물에 대해서도 에너지 효율개선, 안전관리를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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