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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9천원 카네이션 꽃바구니, 사진과 실물이 너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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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맞아 꽃다발 주문한 고객
샘플 이미지와 다른 꽃다발 배송받아
업체측 "최고급 추가한 이미지" 해명

어버이날을 맞아 온라인으로 꽃다발을 주문했지만, 사진과는 다른 꽃다발을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6만9천원 카네이션 꽃바구니, 사진과 실물이 너무 달라요" (왼쪽부터) 업체가 홍보하던 이미지 사진과 실제로 받아본 꽃다발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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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냉정하게 6만9000원 꽃다발 같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8일 8시 기준 조회수 6만9800회, 추천수 190회를 기록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사진 이미지처럼 올 거라고는 생각 안 했다. 당연히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런데 이건 사진과 너무 다르다"며 자신이 받아본 꽃다발 사진을 공개했다.


업체 측이 광고한 꽃다발 이미지를 보면, 흰색·분홍색·빨간색 카네이션이 바구니 속에 풍성하게 들어 있는 것이 보인다. 빨간색으로 되어있는 큰 리본이 붙여져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A씨가 받은 꽃다발은 분홍색·빨간색 카네이션이 전부였고, 그마저도 15송이 남짓이며 아직 봉우리 상태인 꽃도 눈에 띈다.


이에 A씨는 업체 측에 꽃다발 사진을 보내며 "(꽃다발이) 이렇게 왔는데 6만9000원이 맞느냐"고 항의했다. 이에 업체 측은 "(판매처에 올라가 있는) 이미지는 최고급을 추가한 기준이기 때문에 금액대가 맞게 나간 것이 맞다"고 해명했다. A씨는 "업체 측에서는 6만9000원짜리 꽃은 최고급을 추가한 금액이라고 하니 당황스럽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당연히 (판매처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구매하기 때문에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다만 해당 업체는 '구매 전 필독 사항'에 상품 이미지는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이라고 안내하고 실제 배송상품은 지역 제작업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상품 이미지와 같은 질로 배송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구니까지 쳐서 많아봐야 2만5000원으로 보인다", "저 정도면 사기다", "최고급을 추가했다는 게 무슨 소리냐", "이미지가 곧 대표 사진인데 최고급을 추가한 거라니 말이 되지 않는다", "바구니값이 5만원인가", "샘플이 다른 건데 사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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