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주라이트, 현대차 독점공급 초경량 효과 입증…세계최초 초박형 부품 개발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크로스멤버 제네시스 고급 세단 일부 장착
차량 경량화 효과 입증으로 확대 적용 기대
특허 주조기술을 활용 세계최초 초박형 차체 개발

한주라이트메탈이 현대자동차에 독점 공급하는 초경량부품 크로스멤버의 대량 생산에 따른 대규모 증설투자를 결정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지난해 현대차동차 차세대 전기차 전용 ‘eM’플랫폼에 필요한 경량화 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제네시스 세단 및 SUV 4개 차종에 총 6개의 경량화 부품 수주를 완료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양산을 시작으로 2033년까지다. 총계약 규모는 약 4000억 원이다.


한주라이트메탈 크로스멤버는 고급 제네시스 세단에 일부 장착되고 있다. 먼저 납품한 한주라이트메탈 제품이 차량경량화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eM플랫폼 전기차 외에도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확대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아래 대규모 증설투자를 결정했다.


도입할 시설은 주조-후처리-가공으로 구성되는 주요 공정의 모든 설비를 연속 자동화해 대량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인체에 무해한 무공해, 무취의 ‘Inorganic Sand Core (무기 중자)’를 채택함에 따라 선도적인 친환경 저탄소 주조공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설투자는 3년간 두 차례에 걸쳐 약 580억원 규모로 이뤄진다. 1차 시설투자 예상금액인 260억원의 주요재원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며, 2차 시설투자금 약 320억원은 금융권 차입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지난해 정부지원금 9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38억원 규모의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특허 주조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 초박형 차체 및 전동화 부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500t급 전자교반 반응고 설비제작에 착수했고 내년 상반기에 개발 완료한다.



현대차가 준비하고 있는 하이퍼캐스팅의 적용기술의 모태가 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아가 이동통신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5G이상의 무선중계기에 사용할 방열판(히트싱크)의 적용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도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