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엠티가 강세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용 프로브카드 양산이 연내에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10시17분 기준 피엠티는 전일 대비 5.61% 상승한 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상인증권은 피엠티에 대해 고대역폭 메모리(HBM)용 프로브카드 공급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피엠티는 메모리용 프로브카드 전문업체다. 프로브카드는 전공정이 완료된 반도체 웨이퍼에 대한 기능 테스트에 필요한 소모성 부품이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해외 프로브카드 경쟁사 폼팩터가 최근 호실적을 발표했는데, HBM용 프로브카드매출이 전분기 대비 2배 증가했고, DRAM 사업부문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고 밝혔다"며 "HBM 프로브카드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엠티는 HBM용 프로브카드를 3분기 내로 개발하고 연내 양산이 기대된다"며 "DRAM 프로브카드 시장 내 핵심파트인 HBM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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