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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임영웅 손잡고 '훨훨'…뉴진스 악재에 '떨떠름'[1mm금융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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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마케팅'에 울고 웃는 은행들
'아이유 효과'에 계약 연장한 우리
대어 '임영웅' 영입한 하나

은행권이 '스타 마케팅'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일부 은행은 기대 이상의 인지도·주목도 상승효과를 누리며 광고모델과의 계약을 연장하는가 하면, 또 다른 은행은 갑작스러운 광고모델의 '악재'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어서다.


아이유·임영웅 손잡고 '훨훨'…뉴진스 악재에 '떨떠름'[1mm금융톡] 왼쪽부터 아이유, 임영웅, 뉴진스 [이미지출처=우리은행·하나은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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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는 각기 가수·배우·스포츠선수 등 스타성 있는 광고모델을 발탁, 자사의 다양한 사업을 홍보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각 은행은 정상급 스타 모델을 기용, 자사의 신뢰도·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가수 아이유와의 광고모델 계약을 2년 연장키로 했다. 이로써 아이유는 우리금융그룹의 첫 번째 장기 계약 모델이 됐다. 아이유는 2022년 우리금융과 첫 광고모델 계약을 맺은 이래 '나(I)+너(YOU) = 우리'라는 콘셉트로 우리금융과 돋보이는 연결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우리금융은 최근 자사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 모델로 배우 김희애를 발탁하기도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일례로 우리카드의 고액 자산가용 특화 카드 투체어스 카드(TWO CHAIRS)는 아이유가 해당 카드를 사용하는 모습이 짧은 영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톡톡한 홍보 효과를 누렸다"면서 "정량화하기는 어려우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를 갖춘 만큼 주목도나 화제성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금융도 스포츠계·가요계에서 각기 거물급 스타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화제성 측면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하나금융은 2018년 축구선수 손흥민에 이어 올해엔 중·장년층의 아이돌로 꼽히는 가수 임영웅까지 광고모델로 영입하며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광고계 대어로 꼽히는 임영웅을 영입하기 위해 몇 달씩 설득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진다.


일례로 하나은행이 임영웅을 영입하면서 공개한 15초 길이의 광고 '자산관리의 영웅은 하나!'는 이날 기준 1597만명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영입 초기엔 각 지점에 임영웅의 포스터, 포토 카드를 얻기를 원하는 중·장년 팬덤의 연락이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 KB금융은 '피겨 여제' 김연아와 오랜 연을 맺고 있기도 하다.


아이유·임영웅 손잡고 '훨훨'…뉴진스 악재에 '떨떠름'[1mm금융톡] 하이브가 그룹 뉴진스가 속한 자회사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는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은 용산 하이브사옥.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반면 광고모델에 발생한 갑작스러운 '악재'로 긴장하고 있는 곳도 있다. 신한금융은 2022년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신한 뉴 쏠(SOL) 출시와 함께 광고모델로 걸그룹 뉴진스(NewJeans)를 전격 발탁해 현재까지 관계를 이어왔다. 지난해 말 내놓은 그룹 통합 앱 슈퍼 쏠(SOL) 홍보 과정에서도 뉴진스가 일익을 담당한 바 있다.


화제성이나 주목도 측면에서 나무랄 데 없는 인선이었지만, 돌연 뉴진스가 속한 소속사 어도어(ADOR)와 모회사 하이브(HYBE) 간 경영권 분쟁이 발발하면서 신한금융은 다소 난감한 상황이 됐다. 하이브와 어도어 측은 각기 법무법인 김앤장, 세종과 손잡고 소송전을 벌일 태세다. 우선 하이브 측은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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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측은 다소 난감한 분위기지만, 유사 사례와 달리 뮤지션이 직접 개입된 사건은 아닌 만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신한금융 측은 "다소 당황스러운 상황인 것은 맞지만, 이번 건은 앞선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사태와 달리 현재까지 뮤지션(뉴진스)과는 무관한 경영진 간 분쟁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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