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22일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운규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총동문회장을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정 명예시장은 이날 주요 시정업무를 보고받고 간담회를 가진 후 오산소방서를 방문해 일선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이어 청년일자리지원센터 '이루잡'을 방문해 오산시 청년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정 명예시장은 이후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해 지능형 CCTV 관제 시스템 시연을 통한 재난·범죄 대응 상황 등을 점검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 명예시장은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직접 얘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각 분야의 전문가인 명예시장이 시정에 직접 참여해 정책 입안을 위한 소정의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제도를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지난 2010년부터 관심 분야를 선정하고 해당 분야의 시정현황 청취 및 현장 방문 등을 통하여 직접 시 운영을 확인하는 명예시장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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