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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안전이 최우선" 민원 20일 만에 해결한 이상일 용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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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성산초에 '체험학습용 버스정차장' 설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의 용인성산초등학교 앞에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없었던 '체험학습용 버스정차장'과 '반사경'이 설치됐다. 지난 3일 이 학교 '꿈산책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했던 이상일 용인시장이 학부모들의 부탁을 받고 곧바로 관련 부서에 검토를 지시해 이뤄진 일이다.


그동안 이 학교 학생들은 현장 체험학습을 위해 버스를 타려면 400m가량 떨어진 대로변까지 걸어가야 했다. 학교와 보평역 사이에 설치된 보행육교가 낮아 버스 진입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이 시장과의 면담에서 학생 안전과 편의를 위해 학교 인근에 버스 승차장 설치를 건의했다.

"학생 안전이 최우선" 민원 20일 만에 해결한 이상일 용인시장 22일 용인성산초등학교를 방문한 이상일 용인시장이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새로 설치된 '체험학습용 버스정차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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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곧바로 직원들에게 관련 사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고, 시는 보평역·장애인복지관 버스정류장 일대 차선을 조정해 정류장 앞에 학생 체험학습 버스 정차장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시는 학생 안전을 위해 반사경 두 개도 설치했다. 이 시장은 지난 22일에는 현장을 직접 다시 방문해 민원 조치 사항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이 학교 강원하 교장은 "이 시장과 시 공무원들이 학교의 고충을 신속하게 처리해줘 손톱 밑 가시가 뽑힌 기분"이라며 "학생들의 체험학습 활동이 훨씬 편리하고 안전해졌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민원 해결의 공은 좋은 해법을 마련하고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해 준 시 공직자들에게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과 문제점을 잘 귀담아듣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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